오늘도 역시 제가 사는 지역은 비가 옵니다.
그토록 더운 올해의 여름에는 안 오더니만 벼가 익어가는 가을비는 정말 농사때 안 좋은 데 일주일 이상 오고 있네요.
이제 다음 주면 우리나라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.
어떤 분은 벌써 고향에 간다는 설레임에 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도 있겠고 벌써 그리운 부모님 품으로 가셔서 즐거운 이야기 봇다리를 풀고 게시는 분도 있겠으리라 봅니다.

저의 동생과 조카들만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아마 저보다 저의 부모님께서 아들과 딸 그리고 손자,손녀를 더 기다리시리라 생각이 됩니다.
이런 마음일까요..??
며칠 전부터 치우고 계십니다. 부모님의 마음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.
이제 명절 때 사용할 음식을 만드시겠죠..
부부가 제일 민감할 때가 명절때가 아닐까 합니다.
조금의 말 한마디가 더욱 더 깊은 가족을 화목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.
그러나 조선시대 유교사회이였던 대한민국의 남자들한테는 정말 어렵지요..
또한 경제가 워낙 어려워서 그런지 설문조사의 성인 남녀의 53%가 올해 명절 때의 고향은 내려가지 않겠다고 뉴스에 나오네요..

핵가족화 되면서 가족단위로 오고가고 하는 것 같습니다.
그래도 명절은 명절이겠죠..
모두모두 안전운전 하시기 바라면서 고향에 가셔서 즐거운 명절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