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삼일절은 국경일과 함께 경주시에서는 아주 뜻 깊은 행사를 가졌습니다.
바로 우리에게는 에밀레종으로 더 알려진 신라대종의 타종식이 있었습니다.
이 신라대종은 신라 혜공왕 때 만들어졌으며 2003년 개천절의 타종식을 마지막으로 보존을 하기 위해 그만 두었습니다.
이 타종은 제가 어릴 때 꽤 많이 들었던 소리였습니다.
왜냐하면 저의 할아버지 댁이 박물관 근처여서 어릴 때 겨울방학만 되면 할아버지 뵈러 갔는데 새벽에 저 멀리서 대종의 울림소리를 그 누구보다 많이 들었는 것 같습니다.
아직도 그 종소리의 여운이 남아 있는 듯 해요.
신라대종은 완전체의 복원을 목적으로 100% 같은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그 제질도 거의 똑같게 만들었습니다.
그 소리를 들어 보시면 천년의 신라대종이 다시 살아난 느낌을 받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.
현재 신라대종은 옛 경주시청 옆에 있으며 앞으로는 천마총이 있고 또한 가까운 시내권이 있어서 근접하기가 용이하네요.
앞으로 경주에 오시는 분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.
이미지 출처 : 경주시정뉴스